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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월 56호 경기도노인일자리지원센터 뉴스레터 인생이모작
18-07-12 16:35 42회 0건

기관소식 : 노인일자리(공익형-아동안전보호) “함께 웃는 세상 만들기”- 동두천시노인복지관

 

작성일 : 2018.05.29.

 

 경기도 동두천시 불현동에 거주하고 있는 변OO조장님(75)의 하루는 다른 사람보다 일찍 시작됩니다. 평상시의 일반인들에게 오전 7시 반은 대부분 출근 준비를 하는 시간이지만 변OO조장님에게 7시 반은 출근 준비가 아닌, 출근하는 시간입니다. 올해로 공익활동 아동안전보호를 5년째 하시는 변OO조장님의 올해 배정받은 근무지는 아파트 단지 입구 도로. 이 도로는 매우 특이한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도로 주위로 아파트단지가 들어서 있는 2차선 도로의 규정제한속도는 무려 50. 단지를 통과하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일반도로로 분류되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들의 속도는 빠른 편입니다.

아침에 출근하신 후부터 조장님의 조원 챙기기가 시작된다. “, 이형. 오늘 출근날인거 알지? 준비 다됐고? 기다리고 있으니까 어여 나와.” 오늘 조장님을 포함하여 근무하시는 어르신은 총 2. 총 조원이 5명인 이곳에서 조장님은 각기 3명과 2명으로 나누어 교대조 편성을 하시고 근무를 하십니다. 오늘은 조장님과 이XX 어르신(79) 두 분이서 근무하시는 날. 두 어르신의 아침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곧이어 이형이라 불린 어르신이 활동복을 입고 깃발을 들고 나오신다. 두 분은 마치 오랜 사이처럼 정답게 인사한 후 시간에 맞추어 근무지로 이동하십니다. 아파트 단지 입구를 지나는 이 도로에서 어르신들이 활동하는 곳은 양옆에 있는 횡단보도 두 개. 각기 횡단보도 한 개씩 담당하시어 운영하십니다. 그런데 이곳은 다른 곳과는 달리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차량용 비상 신호등만 있지 일반적인 교통신호등은 없습니다. “위험하지 않으세요?” 담당자의 질문에 변OO조장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곳이 다른 곳보다 위험할 수 있긴 해요. 하지만 보시다시피 이곳은 출근하는 사람들부터 등교하는 아이들도 많아 누군가는 지도를 꼭 해야 해요.” 출근하는 사람들은 옆에 있는 버스정류장으로, 등교하는 아이들은 길을 따라 학교로 이동합니다. 어르신들이 교통지도를 하시는 시간은 오전 8시부터 9시 까지. 한 시간 동안 다니는 차량과 사람 수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신호등도 없어 상시 긴장하며 차량의 통행과 횡단보도 통행을 지도해야 하는, 어떻게 보면 힘든 일이기도 합니다.

힘들지 않으세요?” 라는 질문에 안 힘들다면 그건 거짓말이겠죠.” 라고 대답하십니다. 이어 하지만 이곳이 누군가가 여기를 지도하지 않으면 차량도 마음대로 돌아다니고, 길도 넓지 않아 무단횡단 하는 사람이 많아요. 그 누군가가 바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이죠.”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곳은 다른 데와는 달리 신호등이 없어요. 어디서 차량이 어떻게 오는지, 사람이 얼마나 건너는지를 상시 파악하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이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에요. 교통감각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에요.” 아동안전보호 사업에 자부심을 느끼시는 변OO조장님의 말씀입니다. “오가는 차량도 중요하지만 아침마다 오가는 사람들을 향해 미소 지어주면 그 사람들도 밝게 웃어줍니다. 이건 절대로 돈으로 하는 일이 아니에요. 서로 웃어주면서 함께 그 날을 살아갈 힘을 주고받는 것, 그것이 이 일의 진정한 의미 아닐까요.”

오늘도 변OO조장님은 함께 근무하는 조원들을 챙기며, 출근하거나 등교하는 사람들을 향해 미소를 지어주십니다. 함께 웃는 사회를 만드는 것, 그것이 변OO조장님이 이 일을 하시는 진정한 의미인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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